게으름 기록

새드 배케이션, 2007

LazyLog/movieLog  l  2008/03/29 02:45  l  by Qwer999
드라마 ㅣ 136분 ㅣ 아오야마 신지 ㅣ 아사노 타다노부 ㅣ 미야자키 아오이 ㅣ 오다기리 조



포스터를 접하고 우울한 멜로 영화인 줄 알았다.
루나모스님이 가족 영화란 리뷰를 전해 준 후엔 로맨스가 가미된 우울한 가족영화구나 생각했다.
30여 분을 헤멘 끝에 겨우 찾아들어 간 압구정 스폰지에서, 오프닝 음악을 듣고 있을 때만 해도 이런 식의 영화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이런 게 모성애라니, 이럴 수밖에 없는 게 가족애라니,
애정과 폭력은 결국 종이 한 장 차이인가? 이건 모성애가 아니라 폭력이다. 한번 버려졌던 아이에 대한 폭력, 함께해온 아이에 대한 폭력. 가장 큰 상처를 받고 돌이킬 수 없는 길에 들어간뒤 쓰러지고 만 녀석은 심지어 질풍노도 고등학생이었다. 당신이 감싸 안고 당신이 슬퍼해 줬어야 할 그 녀석은 뭐냐.

대책없는 낙천주의고, 대체 가족이고 뭐고 받아들일 준비도 안 되어 있었고 별로 납득하고 싶지도 않다. 수많은 리뷰들의 모성애 이야기와 가족애 이야기를 도대체 받아들일 수가 없다. 차라리 호스텔을 보면서 가족애를 찾는게 빠를 것 같다.

세줄 요약
- 오다기리 죠의 비중이 적지만 아사노 타다노부가 멋지니깐 뭐.
- 미야자키 아오이는 역시 예쁨.
- 압구정 스폰지의 이 애매한 위치는 대체.. 그냥 광폰지로 가자
 
-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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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namoth 2008/03/29 02:59  수정/삭제

    헬프리스, 유레카를 보면 또 달라질듯 싶기도 하지만, 쉬이 감화되긴 어려운 판타지?인듯 싶습니다.. 노리코의 식탁을 추천.

    • 유레카는 시간날때 챙겨볼 생각이긴 한데.. 챙겨본다고 새드 배케이션의 가족애를 다시 보게 된다거나 하진 않을 듯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을 듯.

      노리코의 식탁도 봐야하고 카모메 식당도 봐야하고 은근 볼건 많은데 밀리고 밀리고 밀리고~

      2008/03/30 01:42
  2. R 2008/06/28 16:03  수정/삭제

    미야자키 아오이는 제 기억속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가 최고였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