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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6 300과 향수에 대한 짧은 감상. (10)

300과 향수에 대한 짧은 감상.



스타일 과시 영화인데 안타깝게도 내가 껌뻑죽는 화면빨은 이런게 아니라서 걍 재밌게만 봤음.
미칠듯한 미술이나 순간의 아릿따운 카메라웍[footnote]아무래도 이런쪽은 zodiac을 기대해야 할것 같다. 데이빗 핀쳐 님을 믿삼.. 근데 이거 배급사도 안정해진듯?? 개봉을 하긴 할것인가!!!! [/footnote]을 기대했던 나는 좀 실망.. 엄청난게 나올줄 알았는데... orz

D게시판에서 들려오던 페르시아 군대의 개그는 상상한것 이상이었다. 페르시아의 황금팬티 황제께서 친히 개그혼을 불사르고 있음.. 등장해서 각종 퍼포먼스[footnote]황금 피라미드와 함께 행차하기, 삐져서 소리치기, 양팔 벌려 황금팬티 자랑하기등등[/footnote]를 시전해 주실때마다 나는 얼굴에 홍조를 띄고 아이고 구여버라~ ㅠㅠ

300의 한줄 요약 : 완소신탁녀.




06년의 기대작이었지만 개봉일이 늦어서 이제야 볼수 있었다.. 어느정도 예상한 대로 나온듯. 자신만의 미학을 극한까지 올려버린 비틀어진 예술가 이야기 정도로 정리되서 영화화가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소설 향수를 생각한다면 글쎄..

애초에 향수라는 주제를 다루는 만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영화였던걸 생각한다면 만족. 결정적으로 미술이 매우 적절하다. 300과는 다른 방향으로 화면빨을 찾아가는 영화인데 내 취향은 아무래도 이쪽 이다..

적절한 화면빨에 비해 음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과잉이다. 클라이막스를 못잡고 시도때도 없이 띄워대니 나중엔 심드렁해지더라.흙흙.

향수의 한줄 요약 : 이걸로 15세 관람가를 받아낸 배급사 담당 직원에게 건배!
2007/03/26 10:21 2007/03/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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